"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반성하는 일본 반응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반응은 어떨까요. 기사의 댓글로 살펴 봅니다.

질투와 반성 그러나 기생충의 수상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

 

会場が大ブーイング！　『パラサイト 半地下の家族』アカデミー授賞スピーチ中に起きた事件

회장에서 대야유! 『기생충』아카데미 수상 중 일어난 사건

 

이라는 기사의 댓글입니다.

 

 

항상 동경하는 나라 미국이 주는 상 아카데미. 

그곳에서 자기보다 못한 민족, 나라로 여겼던 한국이 상을 받다니.

배가 많이 아플것 같습니다.

 

하지만 댓글의 내용은

한국보다 못하다는 걸 인정하고 반성 하자는 내용의 댓글이 많습니다.

 

제가 동의하는 부분은 볼드체로 표시를 해봤습니다.

 

 

 

1.

기생충, 일본인으로 캐스팅한다면 누가 어울릴지 생각했지만, 아무도 떠오르지 않는다. 일본은 좋은 배우들이 다 어디갔을까. 옛날 배우라면 떠올랐을텐데. 연기 못하는 미남배우만 양산하는 일본의 연예계, 세계에 통하지 않아.

2.
모두의 의견에 동의.
배우를 키워주세요. 미남배우는 됐습니다.
큰 기획사들 생각해주세요.
좋은 스탭은 많은데..

3.
음악으로는 BTS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3관왕
영화로는 아카데미 상
한국의 소프트 파워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AKB(웃음) 쟈니즈(웃음)

4.
어디에나 있겠지만
팬의 조직표가 일본의 예능계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해.
악수권부록 판매 라던가 그런 비겁한 판매 방식은 그만해줬으면.
순수한 순위로 실력있는 사람을 좀더 앞으로 내줬으면.

5.
아이돌로 싸구려 학예회와 같은 영화를 만든 작금의 일본영화계는, 국제적으로 갈라파고스다. 

안에서 서로 상을 주고 만족하고 있다. 

일본의 영화제에서 작금의 우수상이라던가 시대에 뒤쳐지는 느낌이 든다.

6. 
일본에 과거 세계에 통용하는 감독과 작품이 많이 있었다. 그때 한국은 폐쇄적으로 외국의 문화는 천박하다라고 셧아웃. 한국에서도 세계에 통용하는 것, 음악을 포함해 포함해 국책으로 힘을 길러왔다. 일본에 지고 싶지 않다라는 기분도 상했을 것.
거기에 비교해 일본은 국내에서 만족, 오냥코클럽, 지금은 AKB. 정말로 평화로운 나라라고 생각해. 도쿄 올림픽 이후부터 한방에 세계에 뒤쳐질거 같아 무서워.

 

관련기사

https://headlines.yahoo.co.jp/article?a=20200210-00010005-bazaar-ent

会場が大ブーイング！　『パラサイト 半地下の家族』アカデミー授賞スピーチ中に起きた事件（ハーパーズ バザー・オンライン） - Yahoo!ニュース

---

영화 '밤쉘'로 '오스카 분장상' 을 받은 츠지 카즈히로.

1969년 5월 25일, 일본 태생인 그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일한 일본계 수상자입니다. (국적은 미 국)

하지만 그의 수상 후 발언은 일본인들을 술렁이게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미안하지만, 나는 일본을 떠나 미국인이 됐다. (일본) 문화가 싫어져 버려서 일본에서는 꿈을 이루기가 어렵다. 그래서 몸은 현재 여기에 살고 있다.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발언에 관한 일본인들의 반응 입니다.

위에서 말하는 것만 듣는 일본의 경직된 사회 분위기를 인정하고 비난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1. 

문장으로 읽으면, 차갑게 말하는것 처럼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카즈 히로씨는 "일본의 문화가 싫어졌어"라고 밝게 말하고 웃고 있어. 다른사람들도 웃고 있어. 또 일본은 "꿈을 이루는게 어려워"라고 말하기 전에 "submissive(위에서 말하는것만 들어" 라고 말하고 있어.

2.

일본인이 "일본문화가 싫어졌고, 꿈을 이루는게 어렵다"라고 발언할수 밖에 없는것, 대단하다.

3.

과학자도 배우도 일본에서는 하기 힘들어 미국으로 가는것을 관료나 국회의원들도 자각했으면

4.

물론 여러면이 있지만 역시 슬프네. 하지만 이 말에 찔려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기도합니다.

5. 

기자는 "일본에서는 경험이 살렸다" 라고 대답하길 바랐겠지. 일본칭찬을 바라는 매스컴에게 못을 박아줘서 좋았다.

6. 

국적은 일본인데 일본의 욕을 하는 사람과, 조금 유학하고 일본 비판만 하는 사람은 싫지만, 이 분은 국적마저 미국으로 바꿔, 미국인으로서 사는 길을 택했기 때문에, 하나의 훌륭한 선택지고, 발언에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해.

 

관련기사

https://headlines.yahoo.co.jp/hl?a=20200210-00000007-asahi-movi

韓国映画「パラサイト」、作品賞など４冠　アカデミー賞（朝日新聞デジタル） - Yahoo!ニュー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