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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DAY 3] 성산 일출봉, 두모악 갤러리여행노트/국내 2013. 8. 5. 23:25
안녕~~ 난 덴고야.
지난 늦가을 제주를 갔다 왔지. 2박 3일이었엉. 오늘은 그 마지막 날을 현란하게 소개해 줄게 ㅠ 제주 여행기도 이게 마지막이야 ㅠ
새벽의 풍경을 담고 싶어서 일찍 일어났지. 아차차. 우리의 숙소는 그 유명한 성산 일출봉 옆에 있었어. 일출 보러 가야 할거 아니야? 근데 동행인은 쳐 자 빠 자려고 하는거야. 뭐 어찌어찌 깨워서 갔어여~~
20121125 [제주여행 DAY 3] 성산 일출봉, 두모악 갤러리
우리 숙소를 지키는 황구. 너 이번 여름 잘 버티고 있니?
일출봉에 어찌어찌 도착했어. 해가 막 뜨기 직전의 무렵이었어. 아. 입장료가 필요하더군. 일출에 목숨거는 동행인은 혼자 발권하고 막 위로 뛰어가고 있는데 난 돈이 없는거야. 목청 크게 해서 동행인을 다시 불렀어 "나 돈이 없어~~~ 내려와~~~" "ㅅㅂ" "고마웡~~" 전생에 다람쥐 였나.. 동행인은 일출봉의 정상을 향해 신나게 뛰어가더군. 난 곰 혹은 돼지라서 못뛰어가겠더라. 얄미운 동행인. 언젠간 다람쥐통안에 넣어서 굴려주지..
들꽃이 나보다 예뻣어..
진리들이 변해버렸어~~~~ 이글 플라이 프리~~~~ 매인거 같아. 바람을 잘 타더구먼 힘 안들이고.
올라가면서 집이 옹기 종기 모여있는 풍경을 담아보았어. 아.. 뭔가 아늑한게 좋다. 높은 산도 건물도 없고.
일출봉 정상에서 본 일출이야~~
커플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더군.. 직이까~~~
ZEN을 표현하고 싶었다. 결국엔 ZEN ZANG이 되었지.
자 이제 숙소를 떠나볼까용~~~~~~~~~
아침에 뭔가 해물 잡탕을 먹었는데여~~ 남아있는건 김치밖에 없네. 머 그럭저럭 맛은 있었다는..
그리고 제주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으로 갔습니다.
찾아라 드래곤볼~~~~~~~~ 드래곤 볼 2개가 한 곳에 있더군.
"제주로 또 오거라 덴고여"
"눼"
남자 둘이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지만
우린 이 날을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다시는 못 올 하루를 말이지.
돌이켜보면 소중한 날들 투성이.
그건 이제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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