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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흑산도 여행 DAY1-1] 목포 여객선 터미널여행노트/국내 2013. 8. 16. 09:00
8월초 어머니에게 걸려온 전화
"아버지가 휴가때 흑산도에 가고 싶단다. 아버지 요즘 바쁘니까 알아서 좀 해봐라"
20대 초반이었다면
"나도 바쁘다. 귀찮다 안갈란다"
하고 말았을테지만
난 이제 어른이니까 ㅜ
흑산도 홍도 가족 여행을 준비하고 (그래봤자, 티켓팅과 숙소예약뿐이었지만)
떠났습니다...
20130810 [홍도 흑산도 여행 DAY1-1] 목포 여객선 터미널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흔들리는...
넵 23시에 용산에서 출발하는 호남선을 타고 목포로 내려갔습니다. 아 밤차 너무 힘들어요.
새마을호에 부품이 없나요... 은박지와 청테이프로 보수 공사를 한 의자의 모습.. 열차의 큰 팬인 철덕후가 용납하지 못할 광경이었습니다. 동생이 탄 좌석의 의자는 뒤로 계속 넘어가서 역무원을 불러서 임시 방편으로 고치기도 했습니다. 코레일 시러 ㅠㅠ
4시경에 목포역에 도착. 저희를 기다리고 있던 엄빠와 함께 여객선 터미널로 갔습니다.멀리 보이는 목포의 상징, 유달산입니다. 오르지는 아니하였어요. 잠도 오고 힘도 없고..
0750분 홍도로 직행하는 배를 탔습니다. 성수기라 비금->흑산을 들렀다가는 배 1척과 홍도로 직항하는 1척이 따로 있었습니다. 오늘은 홍도로 갔다가 흑산을 나오는 일정이었습니다. 먼저 홍도로 향합니다.
나이 먹은 어르신들이 참 많았어요. 특히 산악회에서 오신 등산복 입은 분들이.
배 안에 있던 매점.
일본에서 귀국 할 때 아주 심하게 배 멀미를 해서
출발전 멀미약을 먹고 탔더니 그렇게 심하게 배 멀미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2시간 30분 걸려서 홍도에 도착했습니다.
동양의 산토리니.. 라는 분들도 있던데요. 홍도가요.
과연 그 광경은?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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