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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여행 DAY 2.1] 삼양검은모래해변, 산굼부리, 위미
    여행노트/국내 2013. 8. 2. 23:26

     덴고다. 금요일 밤이다. 신난다. 맥콜 한 잔 했다.

     

    지난 가을 다녀온 제주 여행을 뒤늦게 포스팅 해본다. 감기에서 완쾌한지 10일만에 또 감기가 걸려서 3일 고생했다. 와.. 진짜 심하다 올해. 어쩃든 지금은 완쾌했다. 완쾌하는 당일은 정말 기분이 좋다. 여행기로 들어가 볼까요.

     

     

    20121124 [제주여행 DAY 2.1] 삼양검은모래해변, 산굼부리, 위미

     

     

     

     제주공항으로 돌아가 기름 3만원치를 넣는다. 너무 많이 넣었다. 드디어 제주 여행의 시작. 첫 번째 목적지는요?

     

     

    저기 바다가 보이는가?  덴고는 2009년에도 제주에 온 적이 있다. 그 때는 이곳이 마지막 목적지. 삼양 검은 모래 해변이다. 사실 큰 감흥은 없었다. 제주의 흔하디 흔한 바다일 뿐.

     

     

     

     

     

     

     

     

     

     

    검은 모래는 류마티즘 관절염등에 좋다고 그 앞에 칡칼국수집 아주머니가 말해주셨다. 내가 몸이 좀 안좋긴 하지만, 때는 늦가을이었다.

     

     

     

      다음 목적지로 떠난다.

     동행인은 산굼부리로 가자고 했다. 그러덩가 말덩가

     가는 도중 동행인은 나를 질투했다. 나는 제주의 이국적인 풍경을 계속 조수석에 앉아 카메라에 담았지만, 동행인은 운전을 하느라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늦가을 제주의 풍경은 정말 멋졌다. 갈대가 흩날리는 풍경들이 좋았다. 이 날 저녁 우리는 어마어마한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게 되는데..

     매렵다. 이글을 쓰고 있는 나는 제주가 매려워서 이렇게 똥같은 글을 쓰고 있다...... 라는 홋소리 작작 하겠소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저 그네에 앉아 중력의 힘을 이용해서 전후 운동을 하고 싶었으나, 나 혼자 무게로도 전후 운동은 충분이 되었고, 오히려 그네가 부숴지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one man with 그네 풍경은 혐짤이라 공개하지 않겠다.

     

    멋진 산굼부리 풍경이다. 제주의 가을 풍경에 취했다.

     

     

     

     

     

     

     

     

     

     

     

     

     

     

    산굼부리에서 우리는 목적지를 정하지 못했던 것 같다. 무작정 바다를 향해갔고, 여행은 피곤한 거니까..나는 쿨쿨 조수석에서 의자를 뒤로 재끼고 잤다. 한 2시간 잤나. 동행인이 바다야 바다~~ 라면서 날 꺠운다. 하지만 나는 배가 고팠고, 편의점 어딘노. 편의점에서 레쓰비와 단팥빵 몇개를 사고는 게걸스럽게 쳐먹는다. 음 맛있어~~ 이게 우리의 제주 점심이었다. 패밀리마트에서 산 샤니빵. 잊지 못할거야.

     

    우리는 제주 해변에 차를 세우고는 잠시 헤어지기로 한다. 그는 자연이 좋은듯 바닷가쪽으로 향했고, 나는 원래 집이 있는 풍경을 더 좋아하므로 동네 구석구석을 살펴보기로 한다.

     

     

     

     

     

     

     정원에 야자수? 인가 아무튼 저런 나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라산 풍경. 한라산 밑에 낮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이곳에 아파트라도 높게 올라간다면? 아 아니로세 그건.

     간식으로 먹은 냥이

     

     

     몰랐는데 이곳은 위미 라는 동네였다. 때는 토요일. 우체국은 놀고 있었다. 나도 놀고 있었다. 앙~~

     

     

     집안에 감귤 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서리를 하면 잡혀가겠지. 집 마당에 감귤나무라 제주도 답다.

     도시가스는 없나 보오. 가스통이다. 돌리고 싶었다. 감귤 밭에서.

    약간 높은 언덕에서 바라 본 동네 풍경. 실제로 가서 보는 풍경 만큼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아. 속상합니다... 자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요? DAY 2의 2부를 기대해주세요. DAY 2.2 가 정말 제주여행의 하이라이트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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