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 DAY 2] 나라, 아스카

안녕 꺼삐딴 덴고야..

나고야 여행 둘쩃날 포스팅을 하려고 해.

 

20130719 나라, 아스카

 

무계획 여행이었어. 하지만 준비한게 있었지. 바로 긴테츠 와이드 레일패스라는 녀석이야. 5700엔이야. 츄부 공항에서-->나고야 시내 왕복 표랑. 긴테츠 레일을 개시일 5일동안 마음껏 탈수 있고, 특급열차도 3회한정해서 탈수 있는 녀석이야. 정말 고맙더라. 인간이 만든 발명품 중 멋진것 중 하나는 철도요, 레일 패스가 아닐까 항상 생각해. 어제 잠도 못잤지만 다음날 특급권을 끊어놔서 억지로 일어나서 특급열차를 탔어. 오늘의 행선지는? 나라, 아스카였어.

 

 

역의 갯수 봐라.. 정말 부럽다. 철도 왕국 짱이야 ㅠ 아무튼 긴테츠 레일패스로 나고야, 오사카남바, 나라, 교토를 갈 수 있더군.

 

 

잘빠진 특급열차. 이걸 타고 야마토 야기라는 곳까지 갔어. 거기서 환승해야했거든. 

 

 환승구간이라, 열차가 많이도 다녀. 아주 멋진 곳이다. 하..오사카 교토..텐리..

나라행 쾌속을 타고 나라를 갔지.

사실 나라는 5년전에 왔던 곳이야. 그때는 JR을 타고 왔는데. 이번에는 킨테츠를 타고 왔어. 역이 달라 ㅋ

 

이날이 금요일이었는데 일요일에 참의원 선거인가가 있었어. 아베가 승리했다지? 벽보봐라..

나라의 상징은 사슴이지. 수많인 사슴똥 냄새 대박이야. 사슴이 원래 인간 친화적인가? 자꾸 달라 붙더군. 빨대 가져와라~~ 감기 걸린 덴고 보신좀 하자~~

어떤 절에 들어갔어. 여기서 몇장 찍긴 했는데, 노출 실패로 못올리겠네. 보정 안해 ㅋㅋ

고쿠후지? 인듯

 

아 이 호수를 보니까 기억나더구만 5년전 겨울 나라의 기억이 그땐 친구와 같이 왔었는데, 이번 여행은 혼자였어. 외로웠다. 전체적으로. 하지만 여행지에서 고독은 방구석의 고독보다는 뭔가 마음의 충족감을 주는 외로움이랄까. 나쁘지 않은 고독도 있지. 여행지의 고독.

그지같은 사슴쉐키들~~~

이곳은 도다이지. 라는 곳으로 5년전에 들어가봤으므로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프랑스 애랑 30분 정도 같이 다녔어. 샘이라는 녀석이었는데 영어가 통해서 신기했어. 나보다 영어 잘하더라. 난 27살 정도 되보이는줄 알았는데, 프랑스에서 뭐해 라고 물었더니 막 하이스쿨을 졸업했다더군.. 샘 보고시포. 돈 없이 3주간 일본을 여행하고 있더군. 아 내 청춘은 왜 이모양.

 

점심으로는 아기 사슴 통구이를 먹었어. 조낸 비리더군.

 

 

다시 나라역으로 돌아가서. 지하철에 붙어있던 한신 타이거즈 광고판. 뜨거워져라!!!! 이미 뜨겁다 감기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지하철 안에서 나라 지명을 찍어본다.. 잘있어라. 나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 라는 애니메이션이 다음날 개봉하더군. 지브리 애니메이션은 그다지 안좋아해서.

 

그 다음 행선지는 아스카 라는 곳이야.

 

긴테츠 아스카 역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어야. 아스카 유적을 볼 수 있어. 유적이라고 해봤자. 고분 몇개 있을뿐. 폐사지와 같은 곳이야. 허허벌판. 이때 정말 덥더군. 땀을 몇바가지 흘린지 모르겠다.

 

다카마쯔 고분이라는 건데. 누가 묻혀있는거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에 소개 되어있는 것 같은데 사서 봐야겠다. 근데 집에 있는 책중에 읽은것보다 안읽은게 더 많아~~ 책좀 그만 사자 ㅠ

이런 풍경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풍경이다. 집과 자연이 함께 있는 풍경. 캬.......

아스카 스테이션~~~ 에바 2호기를 탄 아스카~~와 연관이 있을까..

자 오늘 여행도 여기까지 여긴 어디더라. 야마토 야기에서 찍은거 같은데.

 

동영상 화질 보소.. 저화질로 찍은 내 잘못 ㅠㅠ

 

나고야에서 유명한 키시멘, 히츠마부시를 먹었는데 사진으로 안남겼네. 이날도 욕조에 입욕제 풀고 한약 먹고 잠들었다. 다음날 내 감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DAY 3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