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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고야 여행 DAY 4] 귀국
    여행노트/일본 2013. 7. 29. 23:29

     안녕 난 꺼삐딴 덴고야.

     

    나고야 여행 마지막날 포스팅을 하려고 해. 전날 과식과 폭음으로 속이 안좋았어. 그래도 일찍 일어나지더라. 4일째 되던날 꺠달았지. 나고야는 그렇게 볼게 없다는 것을. 3박4일로 올만한 곳이 아니었던거야. 그러니까 여행 계획을 좀 제대로 세우고 다니자. 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3박4일동안 나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을 가진 것만으로도 족해. 와이파이도 안터지고 해서 4일동안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이곳저곳 정처 없이 돌아다니면서 노트에 여러가지를 끄적댔지. 삶의 의욕을 다시 되찾았어. 멋진 여행이었다. 고마워 나고야. 역시 여행이란건 자신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어. 역시 나는 ~~~~~ 어쨋든 3박4일간 묵었던 조낸 작고 후진 비즈니스 호텔에서 나갔다.

     

     2046호에 묵으면서 무협 소설을 집필하고 싶었어. 하지만 이 호텔은 10층이 다더군..1004호 실에서 로맨스 소설을 집필할걸 그랬어. 개소리 작작하라고? 알았어.

     숙소를 나와서 나고야 역에 짐을 맡기 후 간곳은 시타마치. 그러니까 흔해빠진 서민들이 빠진 동네. 이날이 가장 무더웠다. 더운게 아니라 무더웠어. 아침부터 더워서 땀을 얼마나 흘린지 모르겠어.

     

     

     자 이렇게 나고야 시내에서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고 3박4일간의 여정을 기차안에서 음미하고 있었는데. 아뿔싸.. 주머니에 카메라가 없다. 후지 x-10어디갔니? 그래서 가방을 열었는데 아뿔싸...후지 x-10이 보이지 않는다. 큰 패닉이 왔어. 이건 내 카메라도 아니고 빌린거고 꽤나 비싼 하이엔드급 카메라였던 거야. 이런 제길. 그것보다 3박4일간의 여행 일정이 기록되어 있는데 너무 뼈아프더군 가슴이 답답해졌어. 어쩃든 빨리 공항에 들어가서 캐리어를 열어보자. 제발 신이시여 제발. 하고 캐리어를 열었는데 카메라는 보이지 않더라. "뭐 어쩔수 없지"이런 심정이 되더군. 허탈했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낼름 거리면서 아이돌 이벤트를 보고, 그 아이돌 이벤트를 보고 있는 병신같은 남자애들을 낼름 거리면서 쳐다봤지. 아 병신들..아니 내가 병신이다. 카메라가 어디간거지. 다행히 캐리어 안 비닐봉지 안에 있더라. 기념품 사면서 어찌어찌 거기에 넣은거 같애. 저엉~~~말 기분 좋더군. 이번 여행 최고의 순간이었어. 카메라가 다시 돌아온 순간. 다시 안돌아왔으면 내가 이 포스팅을 하고 있겠니? 나고야를 평생 저주하면서 살았겠지. 그리고 나는 나고야에서 인생 카레를 만났어. 역 안에 있는 그 카레집. 함박 카레..아.. 정말 맛나더라. 돼지고기, 당근, 양파 이런거 이제 안넣어. 무조건 카레 국물에 함박이다. 여행 잘했고, 일상으로 돌아왔지. 그지 같은 일상~~ 하지만 나는 또 다른 여행을 꿈꾸고 있다. 사요나라 나고야.. 아리가또고자이마시땅~~~

     

     

     

    보너스 컷이야..일본의 자판기..

    꺼삐딴 덴고는 다른 여행기로 또 돌아올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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