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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도호쿠여행] 2부 살고 싶은 도시 삿포로 (삿포로, 2008.12.23)여행노트/일본 2014. 9. 24. 22:07
12월23일 11:00 토마코마이 도착->삿포로 (버스, 1270엔) 페리의 목적지인 토마코마이에 도착했다. 학창시절부터 오고 싶었던 홋카이도 땅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다. 기분이 어땟을까? 아마 얼떨떨했던거 같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토마코마이에서 홋카이도 최대 도시인 삿포로로 향하는 버스를 탄다. 바깥의 풍경이 항구의 느낌이 나서 고향 부산이 갑자기 그리워진다. 삿포로 도착 눈발이 흩날린다. 반갑다. 홋카이도에서 내가 눈을 맞다니. 상쾌하다. 번잡한 대도시와 아무것도 없는 농촌과는 다른 어느 정도의 활기와 조용함이 뒤섞인 중소도시가 주는 편안함이 느껴진다. 삿포로는 잘 닦인 계획도시다. 대형 아울렛 몰이나 백화점에 있는 것과 같이 도시 전체가 주는 편안함과 안락함이 좋다. 이제 어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