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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타니 코키 원씬 원컷 드라마 「대공항 2013」
    영화노트/일본 2014. 4. 23. 23:43

     


    대공항2013

    정보
    와우와우 | 일 22시 00분 | 2013-12-29 ~ 2013-12-29
    출연
    타케우치 유코, 나마세 카츠히사, 카가와 테루유키, 오다기리 조, 토다 에리카
    소개
    불안정한 기후 때문에 공항에 내려 선 가족에게 일어나는 문제가 곧 대소동으로 발전해가는 군상 코미디.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도...
    글쓴이 평점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매직아워」「우쵸텐 호텔」「멋진 악몽」의 영화 감독. 우리나라로 들어와 연극화된 영화 「웃음의 대학」의 각본을 쓴 사람. 일본 영화계에서 빅 네임. 일본에서 희극 하면 바로 미타니 고키다. 천재라고 생각되어지는 각본가가 있는데, 일본에서는 쿠도칸쿠로와 바로 미타니 코키다. 우리나라는 장진 감독이 천재 같다.

     

     

    「대공항 2013」은 원씬으로 이루어져 있고, 원 컷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한 대의 카메라로 100분간 쉬지 않고 찍었다. 마쓰모토 공항에서 6일간에 걸쳐 영업을 하지 않는 시간인 아침 5시부터 7시10분까지 딱 6번 찍었고, 그 중에 잘 나온 화면에 후작업을 거쳐서 만들었다. 100분간 컷 없이  찍을 수 있는건 디지털로 영화를 찍을 수 있는 시대에 도래했기 때문이다. 찍기가 어렵기 때문에 훌륭한 영화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 의견에는 절대 동의하기 어렵다. 이 드라마는 미타니 코키의 냄새가 풍기는 재밌는 군상극임에 틀림 없고,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끌었지만, 완성도는 아쉽다. 연극의 냄새가 풍길 수 밖에 없는 드라마. 소쿠로프의 「러시아 방주」(아직 보지 못했다)도 원컷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영화인데 「러시아 방주」에는 수많은 사람이 나오는 무도회씬이 있다고 하니 「러시아 방주」와 비교해보면 「대공항 2013」애들 장난 수준일거다. 굳이 이렇게 찍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미타니 코키의 작품답게 웃기다.

     

     

     

     

     

     

     

    메이킹에 들어가 있는 모습. 촬영이 끝나고 촬영 감독이 몸져 누워있는걸 다케우치 유코가 위로한다.

     

    미타니 코키가 직접 소개하는 영상

     

     

    소쿠로프의 「러시안 방주」트레일러. 지루할것 같긴 하지만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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