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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강릉여행 (DAY 1 - 강릉역, 경포호수, 경포해변, 강문해변)여행노트/국내 2020. 2. 24. 22:03
본인의 위대한 탄신일을 맞이하여 하루 연차를 쓰고 어디를 갈까 고민 중 급 바다를 보고 싶어져서 바다는 역시 동해 바다지 하고 10분만에 후다닥 결정하게 된 강릉 1박2일 여행. 오늘 오후에 집에 돌아와서 후다닥 여행기를 남긴다. 안쓰면 나중엔 안쓰게 되더라.
KTX 산천을 타고 서울역에서 강릉역으로 출발
(12:01 -> 13:53) 27,600원
강릉역에 도착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 이후 딱 2년만이다. 그때도 생일때 연차내고 놀러왔었지. 사촌동생이 자봉을 하고 있었다.
도보로 경포대로 가는 길. 고물상? 같은 곳에 버려진 표지판이 보인다. 특이해서 찰칵
가는길에는 올림픽 당시 쓰이던 경기장들을 지나갔다. 올림픽이란 뭘까. 나도 올림픽에 나가보고 싶다. 이 나이에?
경포 호수 도착~ 다리도 아프고 물도 안챙겨가서 목도 마르고 배도 고팠다.
그곳에는 소녀상이 있었다. 실제로 소녀상을 유심히 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소녀상의 표정. 단호하다.
자연이 있었다. 갈대는 바람에 휘청거렸다. 몹시 흔들렸지만 부러지지 않았다.
강릉 바우길의 코스인것 같다. 지자체에서 만든 길의 한 종류인것 같다.
봄이 오고 있다.
"내 사랑을 받아주이소" "ㅁ ㅓ ㄹ ㅐ"
푸다닥. 경포호수에는 오리들이 많았다. 나는 조류를 싫어한다. 왠지 모르게..싫다.
뗴를 지어다닌다.
경포 비치. 경포 해변에 도착했다. 중간에 경포대에도 들렀는데 별게 없었다.
옆에 있는 호텔의 모습. 아름답다.
경포 해변에 도착. 와 바다다~~ 라는 느낌은 없었다. 젊은 연인들이 삼각대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날아올라. 갈매기~~
간밤의 흔적. 불꽃 놀이와 에너지 음료. 여름이 되면 굉장 하겠지.
왠 이상한 농기계가 해변가에 있었다. 숙소가 있는 강문 해변으로 갔다.
오늘의 숙소 다락캡슐. 숙소는 싸고 좋았다. 크게 더럽지만 않으면 게스트하우스가 여관보다 더 낫다. 요새는 핸드폰이 있는 티비도 안봐도 되고.. 2층 침대 중 1층을 썼다. 아늑하게 잘 잤다.
1박 12,150원 (부킹닷컴예약)
여독에는 목욕이다. 24시 경포 솔향 온천이 강문해변 옆에 있었다. 코로나의 영향인가? 일요일 저녁치고도 사람이 너무 없었다. 해수탕이 있었다. 너무 뜨거운곳에 들어갔더니 간밤에 몸이 좀 따가운거 같기도?
(목욕비 7000원)
뜨끈해진 몸을 이끌고 출출한 속을 달래기 위해 택한 오늘의 메뉴. 강릉하면 초당순두부 아닌교? 짬뽕 순두부라는게 유명하다고 해서 갔다.
짬뽕 국물에 면이 아니라 초당 순두부가 들어 있다. 면이 들어 있는 것 보다 맛있었다. 밥이랑 같이 먹으니 꿀맛
짬뽕 순두부 (8000원).
근데 약간 매웠다.
다음날 아침에 응가를 3번이나..
숙소에 돌아와서 유투브 보면서 새우깡 까먹고 탄산수를 먹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여행이 뭐 별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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