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The boy meets 절 프로젝트] 7. 천등산 봉정사 편
    여행노트/국내 2018. 4. 26. 17:18


    안녕하세요 덴고입니다.


    The boy meets 절 꼭지를 오랜만에 쓰게 됩니다.

    이젠 정말 보이가 아닌데 큰일이네요.


    때는 바야흐로 4월의 어느 봄날. 안동 천등산 봉정사에 갔습니다.

    아침부터 강행군이었습니다. 병산서원을 갔다가 유교랜드를 갔다가 헛제사밥을 먹었습니다. 아니 무슨 의도치도 않았는데

    유교 투어가 되어버렸습니다. 유교 좋아하면 장가 못간다는데요. 안좋아해도 못갑니다. 루가리는 유교좋아하는데 어떻게 간걸까요? 아내가 신사임당입니까?


    유교는 여기까지. 덴고는 루가리라는 작자에게 불교를 제안합니다. 


    "봉정사에 가자"


    봉정사하면 극락전이 떠오릅니다. 주입식교육의 장점입니다. 봉정사는 사실 별게 없더군요? 걷고 또 걷고.. 국보라는 극락전의 모습도 우리 나라에 남아 있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하는데 보수를 잘못했는지

    제가 보는 눈이 없는지. 건축물로서 압도하는 느낌을 받지 못했답니다. 나른한 봄날이었고 저는 지쳐서 봉정사 난간에 걸터 앉아서 봄을 즐겼다고 하는건 거짓말입니다.


    하.. 내가 왜 여기에 있는걸까..


    다음 행선지는 도산서원입니다... 또다시 유교냐? 두질래요? 루가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