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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회사 일본 하나로 뭉쳐 「변두리 로켓」
    영화노트/일본 2014. 10. 19. 21:11

     


    변두리 로켓

    정보
    와우와우 | 일 22시 00분 | 2011-08-21 ~ 2011-09-18
    출연
    미카미 히로시, 와타베 아츠로, 이케우치 히로유키, 아야노 고, 미즈노 마키
    소개
    변두리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특허권 다툼을 그린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2013년작) 의 원작자 이케이도 준의 소설 『변두리 로켓』(下町ロケット, 우리나라엔 번역 되지 않았음)  을 드라마 한 작품이다. 소설은 145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기도. 「한자와 나오키」의 예상치 못한 엄청난 흥행으로 이케이도 준의 여러 작품들이 드라마화 준비 중이라고 한다. 변두리 로켓」은 2011년 총 5회로 방영된 드라마다. 「변두리 로켓」이 나올 때만 해도 이케이도 준 신드롬이 불줄 누가 알았을까. 사실 「변두리 로켓」은 약간 심심하다.

     

     

     

     ▲ 145회 나오키상을 수상. 한 것 치고는 드라마의 완성도가 별로다. 아니면 책이 원래 이런 내용인건가. 뭐 나오키상인데..

     

     

    로켓을 쏘아 올린다는건 국가에게 어떤 의미일까? 알다 시피 미소간의 경쟁에서도 로켓을 먼저 보내고 달로 먼저 보내고 뭐 이런 경쟁으로 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는 행위를 했는데. 2등국가 일본도 마찬가지다. 극의 초반. 로켓 쏘아 올리는걸 실패하는 주인공. 로켓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된다. 그리고 7년후 주인공은 로켓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밸브를 만드는 츠쿠다 제작소의 사장으로 다시 등장한다.제품의 특허침해를 이유로 경쟁사에서 소송을 걸고, 그 사실을 안 납품처들이 점점 발주를 줄이는 등 츠쿠다 제작소에는 큰 위기가 닥치지만.. 결국엔 핵심 기술인 로켓 밸브로 다시 회사는 일어서고, 주인공 남자는 로켓에 밸브 발사를 납품하게 되고.. 로켓과 함께 밸브는 우주로 날라가 남자의 꿈이 이루어진다는 야그...

    ▲ 미카미 히로시. 츠쿠다 사장님. 주인공. 아주 착한 역할.

     

    잘은 모르겠다만 아마도 백프로 MADE IN CHINA의 바람이 일본 제조업에도 불었을 거다. 그래서 망한 중소기업이 여럿일테고. 대기업의 횡포 또한 일본에 있을 거지만 드라마는 가장 중요한건 '물건 만들기' 라고 일갈한다. '밸브' 하나가 회사를 살리고 로켓을 쏘아 올렸듯 일본이여. 제조업의 시대와 정신으로 돌아가 다시 똘똘 뭉쳐 MADE IN JAPAN으로만 부품이 만들어진 로켓을 쏘아올리자 라는 메시지. 경제 부흥 시절 간직했던, 지금은 잃어버린 정신을 다시 되찾자고 드라마는 이야기 한다.

     

    하지만 5화짜리 이 드라마도 너무 교훈적이고 설교적인 일드의 폐해를 답습. 알았으니까.. 그만 좀 얘기해.. 라는 기분이 들게 된다..

     

    ▲ 대기업의 임원으로 와타베 아츠로가 나오는데.. 이분은 드라마 같은데 나올때마다 느끼는 .. 선인지 악인지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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