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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고비 주1회 출시, 37만원 공급
    바로 조회 하기 ▼ 2024. 10. 16. 18:15

    한국노보노디스크 제약이 15일 출시하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에 상륙하였습니다. 주 1회 배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하여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점에서 이 약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됩니다.

     

    이날부터 관련 업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주문을 받기 시작합니다. 위고비의 국내 허가권자인 한국 노보노디스크 제약은 이날 저녁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주사 방식 및 용량

    위고비는 펜 모양의 주사기를 사용하여 주 1회 투여하도록 설계된 전문의약품입니다. 이 약물은 0.25㎎, 0.5㎎, 1㎎, 1.7㎎, 2.4㎎의 5개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 1회 0.25㎎으로 시작하여 16주 후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하게 됩니다.

    권장되는 단계적 증량 용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1~4주차 0.25㎎, 5~8주차 0.5㎎, 9~12주차 1.0㎎, 13~16주차 1.7㎎, 유지용량은 2.4㎎입니다.

    가격 및 처방 요건

    펜 주사기 1개당 공급가는 37만 2025원이며, 이는 병의원과 약국에 공급되는 금액이므로 실제 가격은 병원이나 약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초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 이상 30㎏/㎡ 미만의 과체중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위고비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면서 소화 속도를 늦추는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유사체 계열의 약물로,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을 돕습니다.

    비만 치료제의 오남용 우려

    이번 위고비의 국내 출시는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이후 1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의료계와 식약처는 비만 치료제의 오남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해당 의약품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투여 시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김대중 아주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고도비만 및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적절하나, 정상 체중에서 감량을 위한 오남용은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김 교수는 위고비의 효능과 투여 편리성을 인정하면서도, 개인 간 판매 및 유통에 대한 관계 당국의 관리 필요성을 지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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