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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도호쿠여행] 1부 나에겐 인생 여행이 있다 (후쿠시마->센다이, 2008.12.22)여행노트/일본 2014. 4. 19. 00:55
나에겐 인생 여행이 있다 인생 여행이 있었다. 여행 뒤에 찾아온 일상은 견디기 힘들었다. 이후에 떠난 다른 여행들이 시시했다. 정말 소중했던 여행인데 그때의 기억이, 감흥이 이젠 얼마 없다. 소중한 추억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해두려고 한다. 24살에서 25살로 넘어가는 시절이다. 일본 홋카이도와 도호쿠 여행이다. 1년간의 교환학생 생활. 감히 여행을 떠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2007년의 여름, 2년 2개월간의 군생활이 끝나고, 그 해 가을 교환학생 시험을 ‘설마 되겠어?’라는 생각으로 쳤다. 지망하는 학교란에 ‘후쿠시마 대학’을 썼다. 아무도 지원하지 않을 것 같아서, 경쟁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건, 도쿄에 있는 대학을 지원했어도 갈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뼈저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