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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덴고 영화 결산영화노트/영화메모 2013. 12. 29. 21:06
안녕하세요 덴고입니다
연초에 꼭 하는 목표가 있죠. 그러나 지켜지지 않는 목표들.
예를 들자면 금연? 다이어트? 같은 것들?
음하하
제 목표는 항상 고상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지만
책100권 영화100편을 보겠다는 100-100 클럽의 목표를 세우고 연초를 깔쌈하게 시작하고 있죠.
그러나 결과는
올해도 대실패입니다
책은 고작 30여권 읽었습니다. 2012년에는 60여권 이었는데!!
영화쪽도 실패했어요 고작 90편 봤네요.. 10편 더 보면 목표달성인데..
어쨌든 덴고의 2013 영화 결산입니다. 2013 개봉한 영화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2013년도에 제가 본 영화 목록입니다. 그냥 덕질이죵.
2013년은 어떤 영화를 봤을까요?
순번 영화 제목 감독 비고 1 토니 다키타니 이치카와 준 VERY GOOD 2 반창고 정기훈 3 한장의 엽서 신도 카네토 4 써니 강형철 5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검객 장철 6 게임의 규칙 장 르느와르 7 김씨 표류기 이해준 8 동사서독 왕가위 9 화양연화 왕가위 VERY GOOD 10 주먹이 운다 류승완 11 2046 왕가위 VERY GOOD 12 이키루 구로사와 아키라 13 애정만세 차이밍량 14 형사 장 피에르 멜빌 쿨쿨 15 서칭 포 슈가맨 말릭 벤젤룰 16 중경삼림 왕가위 VERY GOOD 17 도쿄 봉준호 18 베를린 류승완 19 열혈남아 왕가위 20 박수건달 조진규 21 홀리 모터스 레오까락스 22 다이하드 5 존 무어 23 우주 형제 모리 요시타카 24 러브레터 이와이슌지 25 적군파 와카마츠 코지 VERY GOOD 26 남쪽으로 튀어 임순례 27 신세계 박훈정 VERY GOOD 28 차이니즈 조디악 성룡 29 스토커 박찬욱 30 across the universe 줄리 테이머 31 러브픽션 전계수 32 에반게리온 Q 안노 히데야키 실망 33 아웃레이지 비욘드 기타노 다케시 34 아이언맨 3 셰인 블랙 VERY GOOD 35 전국노래자랑 이종필 눈물 쥬룩 36 스니치 릭 로먼 워 37 아비정전 왕가위 쿨쿨 38 프랑스 다이어리 레이몽 드파르동 39 스타트렉 더 비기닝 JJ 에이 브람스 VERY GOOD 40 아이언맨2 존 파브로 41 퍼 스티븐 세인버그 42 사운드시티 데이브 그롤 43 로봇 G 야구치 시노부 매우 상큼 44 고역 열차 야마시타 노부히로 45 희망의 나라 소노 시온 46 종의 신탁 수오 마사유키 47 열쇠 도둑의 방법 우치다 켄지 48 언어의 정원 신카이 마코토 49 설국 열차 봉준호 VERY GOOD 50 가족의 나라 양영희 VERY GOOD 51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52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요시다 다이하치 VERY GOOD 53 꿈을 파는 두 사람 니시카와 미와 54 월드워Z 마크 포스터 55 레일 웨이즈 마사토시 쿠라카타 56 클라우드 아틀라스 앤디 워쇼스키 VERY GOOD 57 하나 그리고 둘 에드워드 양 58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토마스 알프레드슨 59 멋진 악몽 미타니 코키 실망 60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VERY GOOD 61 토르 : 다크월드 앨런 테일러 62 킹덤 오브 헤븐 리들리 스콧 63 레옹 뤽 베송 64 작전명 발키리 브라이언 싱어 65 스왈로우 테일 버터플라이 이와이 슌지 실망 66 내 어머니의 연대기 하라다 마사토 67 라스트 데이즈 구스 반 산트 쿨쿨 68 매그놀리아 폴 토마스 앤더슨 VERY GOOD 69 탐정은 바에 있다2 하시모토 하지메 70 작부이야기 스즈키 세이준 71 k-19 위도우 메이커 캐서린 비글로우 72 미치광이 삐에로 장 뤽 고다르 73 크림슨 타이드 토니 스콧 74 친구2 곽경택 75 제로 다크 서티 캐서린 비글로우 VERY GOOD 76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 77 오레오레 미키 사토시 78 도쿄 랑데부 이케다 치히로 79 세가지 색 블루 크지슈토프 키예슬로프스키 80 킥애스 : 영웅의 탄생 매튜 본 81 레터스 투 줄리엣 게리 위닉 82 붕대클럽 츠츠미 유키히코 실망 83 천안함 프로젝트 백승우 84 링컨 스티븐 스필버그 쿨쿨
85 인사이드 잡 찰스 퍼거슨 86 세린디피티 피터 첼솜 87 변호인 양우석 VERY GOOD, 눈물 쥬륵 88 고지전 장훈 89 콜드 마운틴 안소니 밍겔라 90 장군의 아들 1 임권택 색칠한 영화가 제가 감명 깊게 본 영화입니다.
쿨쿨 이라고 되어있는건 제가 보다가 잔 영화입니다. 영화가 후지다기 보다는 제가 너무 피곤해서 자버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문득 목록을 작성하다가 깨달은 건 이른바 군상극을 제가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클라우드 아틀라스>,<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매그놀리아>) 소설도 마찬가지로 군상소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요시다 슈이치의 <퍼레이드>나 미우라 시온의 <고구레 빌라 저택의 연애소동>도 정말 재미있게 본 소설입니다!
올해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목록 보시면 아시겠지만 2013년 개봉한 영화를 거의 보러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혼자 영화 보러 가는거 이제 솔직히 말해서 지쳤어요. 영화 친구 구합니다. 같이 영화보러 가요. 팝콘 먹다가 손잡아요.
그리고.. 올해 가장 큰 문제점은 영화제를 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매년 갔었던 PIFAN도 빠자먹고 환경영화제도 빠자먹었네요. 영화제 가면 이틀동안 거의 6편을 보니까. 3주영화 안봐도 되는데. 왜 안갔을까요? 내년엔 꼭 영화제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참 계통없이 영화를 봤네요.. 내년엔 일본영화를 좀더 파야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답니다!
자자 그럼 덴고의 올해의 영화는 무엇일까요? 두편을 뽑았으요.
머리로는
양영희의 <가족의 나라>입니다. 2012 키네마 준보 선정 일본영화 1위로도 꼽혔던 이 작품! 다큐와 극영화 사이에 있습니다. 역사에 영향 받지 않는 가족 없다.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가슴으로는
개인적으로 느와르, 범죄 영화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이건 좋아하려고 해서 좋아한게 아니라. 그냥 좋아요. 막. 이 떄깔나는 범죄영화가 참 좋았습니다. 2012년 베스트는 윤종빈의 <범죄와의 전쟁>을 선정했죠? 누가 선정했냐고요? 덴고가 했습니다.
아랫도리로는..
죄송합니다. AV는 포함 시키지 않았어요.
*참고 : 2012 덴고 올해의 영화
http://kamsworld.tistory.com/167
잘있거라~~ 2013~~ 2014년에는 꼭 100-100 클럽 달성하것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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