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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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오타루여행노트 2012. 12. 17. 20:53
어제 러브레터 OST 를 문득 듣다가. 러브레터 만큼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영화는 다신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 같은 짓이지만 역사학도를 꿈꾸던 까까머리 청년이 10년만에 한번 눈이 쌓일까 말까한 지역에서 하필 눈이 쌓인날 하필 러브레터라는 영화를 본건 돌이켜 보면 일생 일대의 사건이었다. 그로부터 거의 10년만에 오타루에 가게 된 것이다. 러브레터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는 사진에 보이는 이 언덕길을 보여줄때 오타루는 창고가 많은 도시로 현재는 쇠락했다 이런 학교가 있지만 거리에는 장화신은 어르신들만이 보였다 장화는 이 지역의 필수품 눈이 많이 오기 때문 저녁에 여기 올라가 도시락을 까먹었다 추웠다 근데 너무 좋았다 게스트 하우스에 묵었는데 (내 기억으로는) 몇년 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