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가볼만 한 곳
    여행노트/유럽 2020. 7. 23. 23:33

     

     

     

     

    홈 리스본 호스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발하는 리스본행 야간 열차를 타고 새벽에 도착한 나는 미리 예약 해둔 호스텔을 먼저 찾았다. 숙소는 리스본 구시가지의 중심에 있어서, 어느 관광지로 가던 최단 거리로 갈 수 있는 곳 이었다. 2층으로 올라가 문을 연 순간. 여행자들이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다소 분주한 틈에 체크인을 했다. 아 며칠만의 숙소인가. 서울 북경을 거쳐 마드리드 한 3일간 숙소 없이 비행기에서, 열차에서 선잠을 잤던 나.

    출처 : 호스텔 월드 

     

     

    호스텔 월드에서 예약하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 하면 된다.

    https://www.korean.hostelworld.com/pwa/hosteldetails.php/Home-Lisbon-Hostel/Lisbon/15529?from=2020-07-24&to=2020-07-27&guests=2

     

    hostelworld

    Hostelworld.com

    www.korean.hostelworld.com

     

    짐을 풀고 체크인을 했다. 몸은 정말 피곤하다고 소리를 쳤지만, 숙소에서 마음 놓고 쉴 수가 없었다. 어서빨리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야했다. 숙소는 중심가에 있었다. 

     

     

     

    코메르시우 광장 Praça do Comércio

    숙소를 벗어나서 바다를 향해 걸었다. 그곳에는 큰 광장이 있었다. 코메르시우 광장이다. 수많은 관광객들과 카페가 늘어서 있었고, 나는 이곳에서 대항해시대2의 음악을 들으며 .. (내가 리스본을 알게 된 계기는 대항해시대 2라는 게임 덕분이다) 리스본에 있다는 것을 만끽했다.

     

    코메르시우 광장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광장이다. 타구스 강변에 위치해있으며 과거에 마누엘 1세의 리베이라 궁전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궁전 광장이라는 별칭으로도 통한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궁전이 파괴된 이후에 폼발 후작의 도시계획에 의해 광장으로 재건축된 곳이다.

     

     

    코메르시우 광장 가는 길에서 빨래줄 걸린걸 보고 한 컷 찰칵.

     

    리스본은 트램으로 유명한 도시다. 가장 유명한 트램은 28번 트램인데 28번 트램은 있다가 나온다. 

     

     

     

     

    벨렘지구 가는 길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벨렘 탑이 있는 벨렘 지구로 이동 하기 위해 좀 걸었다. 멋있는 유럽식 벽이 보였다. 잘은 모르겠지만 햇살이 좋고 정열적인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벽의 색이 아닌가 싶다.

     

    해변을 따라 쭉 걸었는데 모래로 악어를 만들고 있었다. 

     

    지하철역인데, 스프레이로 낙서를 했다. 포르투갈 곳곳에는 이런 낙서가 많았다. 다른 유럽 도시는 안가봐서 다른 곳도 이런지는 잘 모르겠다. 공공에서는 그냥 그러는가보다 하고 놔두는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든다.

    벨렘 지구로 가려면 2번 트램을 타야했다. 트램을 타고 20분 정도 후에 벨렘지구에 도착.

     

    제로니무스 수도원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포르투갈 리스본 벨렘에 있는 수도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벨렘탑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한시간 반 넘게 발권을 하려고 기다렸다. 길게 늘어선 줄에 집시로 보이는 사람들이 와서 선글라스 같은 것들을 관광객들에게 팔고 있었다. 잠도 잘 못자고 한시간 반 넘게 기다리려고 하니 미칠것 같았다. 

     

     

     

    잘 조각된 외관의 모습.

    수도원안에 들어오니 살것 같았다. 그늘이고 시원했다.

    수도원 안에 있는 광장? 같은 모습이었다. 엄마와 아이가 놀고 있다.

     

     

    파스테이스 데 벨렘 (Pasteis De Belem)

    제로니무스 수도원 바로 옆에는 에그타르트의 원조 가게인 파스테이스 데 벨렘이 있다. 이 곳에서 역대급 에그타르트를 먹을 수 있다.

     

     

    에그타르트 3개를 시켰고

    에스프레소 한 잔과 함께 휴식했다. 근데 사실 평소에 즐겨 먹는 간식이 아니라. 그렇게 까지 맛있는지는 모르겠더라.

    벨렘 지구에서 다시 시내로 돌아가는 트램을 기다리는 관광객들. 코로나 시대에 참 그리운 풍경이다.

     

     

     

     

    해양 박물관 Museu de Marinha

    벨렘지구에는 해양 박물관이 있는데, 사람들이 잘 들르지 않는것 같았다. 게임 대항해 시대2 의 덕후인 나는 이곳에 들렀다.

     

     

    대항해시대때의 지도인듯?

    군인들이 입었던 갑옷, 총, 모자

    범선이다. 멋있다.

    육분의? 근데 무슨 용도인지?

    이것도 역시 항해때 쓰던 측량 도구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큰 대포가 전시 되어 있었고 

    외관은 이렇게 멋있다..

    누군가가 쓴 항해 일지를 보니, 또 뭔가를 기록하고 싶다고 자꾸 생각했던것 같다.

     

     

     

     

    발견기념비 Padrão dos Descobrimentos

    1940년에 세워진 기념비로, 항해사 엔히크 왕자 서거 500년을 기념해 1960년에 영구 보존 조치된 기념비다.

     

     

     

    벨렝탑 Torre de Belém

     

    벨렘 지구의 하이라이트는 벨렘 탑 이었다. 

    근데 생각보다 별게 없어서 깜놀.

    벨렘 탑에서 바라 본 모습

    벨렘 탑을 배경으로 폼을 잡고 있는 청년들.

    이제 벨렘 지구를 떠날 시간이다.

     

    버스를 타고 다시 숙소가 있는 곳으로 귀환했다.

     

    알파마 지구로 갈 생각이다.

    날이 무척 더웠고, 버스를 타니 살것 같았다.

     

    알파마 지구

    리스본에 오면 꼭 타야 하는 28번 트램

    언덕을 오르고 있다.

    나는 걸어서 올라갔다. 

    무임승차 하는 현지 아이들. 그 광경을 포착했다. 이런 구경하는 것만해도 재미가 있었다.

    트램 정류장의 표지판.

    알파마 지구에서 본 리스본의 풍경. 해가 지고 있었고 기가 막혔다.

    하... 이런 날에 또 멋진 음악을 연주하는 포르투갈 거리의 악사.

    초라해보이는 아저씨도 있었다. 바로 이 장소에서 JTBC 비긴 어게인 촬영을 한것 같기도..

    골목으로 들어갔더니 빈집들이 많았고 그곳에는 어김없이 낙서가 있다.

    내려오는 길에 28번 트램과 리스본 대성당을 함께 담았다.

    언덕이 있는 도시를 좋아하는 나에게 리스본은 참 좋은 곳이었다.

     

     

    상조르즈 성 Castelo de S. Jorge

    아침에 일어나서 향한 곳은 상 조르즈 성.

    언덕 위에 자리 잡은 11세기 무어 양식 성채로 왕족의 주거지였던 궁전 유적과 고고학 박물관이 있다.

    아침에 본 리스본의 빨간 지붕들도 이뻣다.

    오래된 성벽을 산책했다.

    공사하는 인부들의 모습이 보여서 찰칵

    동네 주민이 골목길을 걸어가길래 찰칵.

     

    리스본을 떠나 포르투로 향했다.

    댓글